 | MBC ‘무한도전’(사진=화면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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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무한도전’이 방송 재개 2회 만에 역풍을 맞았다. 올림픽에 막혀 시청률이 하락했다.
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1일의 14.0%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무한도전’은 장기화됐던 MBC 노조의 파업으로 24주간 중단됐다가 21일 방송이 재개됐다. 당시만 해도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로 나서며 건재를 과시하는 듯했다. 그러나 27일(현지시간) 개막한 올림픽 앞에서는 위력이 반감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평소보다 2시간여 빠른 오후 4시5분 방송을 시작했다. MBC의 올림픽 중계 편성 때문이었다. ‘무한도전’의 편성 변경을 시청자들이 미리 파악하지 못한 영향, KBS1과 SBS가 오후 5시를 전후해 시작한 올림픽 중계의 영향이 고스란히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무한도전’은 배우 이나영이 출연, 이나영을 먼저 보기 위한 멤버들의 경쟁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