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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는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가 오는 2019년 8월 3일과 4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일정과 함께 진행된다고 20일 밝혔다.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는 페라리, 애스턴 마틴, 포르쉐, 메르세데스 AMG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탄생시킨 슈퍼카들이 참가한다. 각 차량들의 속도전을 감상하는 재미에 제조사들의 자존심 경쟁을 바라보는 흥미로움까지 더해질 수 있는 레이스다. 지난해까지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로 대회를 치러왔지만 새롭게 대회를 재정비해 유럽, 북미 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격상하면서 대회명칭이 바뀌었다.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측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한국 경기 일정이 포함돼 시즌 6라운드의 경기를 모두 아시아 최고인 FIA(국제자동차연맹) 1등급 서킷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5.2L V10 엔진을 탑재해 620마력을 자랑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의 원메이크 레이스다. 더 가벼우면서도 더 공기저항을 덜 받는 방향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람보르기니의 기술력이 응집된 차량이 우라칸 슈퍼 트레페오 에보다. 그 에보가 서킷에 데뷔하는 무대가 바로 2019시즌 슈퍼 트레페오 아시아 시리즈다.
수준 높고 흥미로운 레이스가 국내에서 펼쳐지게 되면서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가지의 시리즈가 모두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경쟁이 치열한 시기라는 점, 국내와 달리 2명의 드라이버가 팀을 이뤄 드라이버를 교체하는 방식이라는 점 등 호기심을 자극할 요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