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차 스프링캠프 마감...염경엽 감독 "발전하는 과정 보인다"

  • 등록 2019-02-24 오후 3:27:29

    수정 2019-02-24 오후 3:27:29

미국 플로리다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25일 오후 5시 15분에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SK 선수단은 1월 30일부터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왔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의 지도 하에 ‘본인의 야구관 정립’과 ‘루틴 확립’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염경엽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제시했던 방향에 대해서 선수들이 스스로 답을 찾고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팀이 발전하고 있는 과정이 보이는 것 같아 좋았다”고 캠프를 평가했다.

이어 “이번 캠프 목표는 선수들이 본인의 야구관을 정립하고 선수 개개인, 그리고 팀의 정확한 루틴을 확립 하는 것 이었는데 지금까지 선수들이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이곳에서 진행했던 것들을 스프링캠프뿐 만 아니라 시즌 중에도 지속하면서 선수 본인이 생각하는 야구를 해나가길 바라고, 본인에게 맞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 기간 우수한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캠프 MVP에는 입단 동기 이자 경찰과 상무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야수 이현석, 투수 박민호가 선정됐다.

야수 MVP로 선정된 이현석은 “선수단 모두 열심히 훈련에 임하였는데 저를 MVP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 드리며 이 여세를 오키나와 캠프까지 이어 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MVP 박민호는 “캠프 기간 중 기량이 향상된 투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저에게 더욱 분발하라고 뽑아 주신 것 같다. 남은 캠프 기간은 물론이고 올시즌 좋은 투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로리다 1차 스프링캠프를 종료한 SK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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