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GO를 찾아서]맥도날드 1호 마스코트는 '나야 나'

1955 해쉬브라운, 美서 첫 탄생한 버거 초심 담아
65년 만에 레트로 바람타고 돌아온 '스피디'
햄버거 얼굴에 셰프 모자 쓴 캐릭터..지금도 호평
"촌스러움 NO! 독특한 감성 내뿜어"
  • 등록 2020-11-22 오전 5:30:49

    수정 2020-11-22 오전 5:30:49

1988년 한국 첫 맥도날드 매장인 압구정점 오픈 모습(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맥도날드 1호 마스코트인 ‘스피디(Speedee)’ 캐릭터가 레트로(복고) 바람을 타고 65년 만에 돌아왔다. 맥도날드는 오는 30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1955 해쉬브라운’에 독특한 빈티지 패키지를 선보였다.

맥도날드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지난 1988년 한국에 진출했다. 이후 지금까지 획기적인 서비스 방식으로 한국인의 생활패턴을 바꿔 놓았다.

‘1955 해쉬브라운’은 맥도날드가 지난 1955년 미국에서 처음 출범했던 그때의 초심을 담아 탄생한 버거다. 특히 지난 2017년 처음 한정 제품으로 선보인 ‘1955 해쉬 브라운’은 햄버거 사이에 감자튀김을 끼워 먹는 묵직한 맛으로 패스트푸드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특히 맥도날드는 3년 만에 재출시한 1955 해쉬브라운을 기념해 맥도날드 최초의 캐릭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레트로 콘셉트 ‘스피디’를 다시 내세워 주목을 받고 있다.

1955년 첫 오픈한 맥도날드 (사진=맥도날드 홈페이지)
스피디 캐릭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맥도날드의 광대 캐릭터 로날드 맥도날드의 시초다. 스피디는 당시 맥도날드가 처음으로 도입한 고객이 주문한 메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스피디 서비스 시스템(Speedee Service System)’을 소개하기 위해 이름을 따서 만든 캐릭터다.

맥도날드는 1950년대 ‘맥도날드’ 형제에 의해 시작했다. 작은 핫도그 가게로 출발한 이 매장은 드라이브인 형태가 아닌 워 업 시스템을 도입했고, 30초 만에 음식이 나오는 스피디 시스템을 만들어낸다.

결국 작은 핫도그 가게는 세계 최초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 됐고, 이를 상징하는 캐릭터는 햄버거 얼굴에 셰프 모자를 쓴 ‘스피디’가 된 것이다. 지금도 미국의 아주 오래된 맥도날드 매장들의 간판은 스피디 캐릭터가 남아 있기도 하다.

맥도날드 마스코트 1호 ‘스피디’ (사진=맥도날드 제공)
이후 스피디는 1967년 피에로 캐릭터인 로날드 맥도날드로 대체된다. 지금은 로날드 맥도날드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금은 ‘해피’라는 캐릭터가 맥도날드를 상징한다.

스피디는 지금 봐도 촌스러움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감성을 내뿜는다. 모던한 분위기의 현재 맥도날드 패키지와는 상반된 이미지라 더욱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맥도날드는 ‘단순한 맛(Simply Delicious)’ 이라는 콘셉트 아래 간단하고 신선하면서 현대적 분위기의 패키지를 올해 적용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포장재 또한 특별하다. 맥도날드는 기후 변화 대응과 자원 순환 활동을 위해 사용 중인 50여 개 종이 포장재를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질로 교체 완료한 바 있다. 이번 1955 해쉬브라운 패키지도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다.

맥도날드는 지난 10월 새로운 슬로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를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맥도날드의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비닐봉투, 포크, 나이프 등)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또는 인증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