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투자자 "인플레 거래에 베팅"…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

폴 튜더 존스 "원자재, 가상자산, 금 사겠다"
  • 등록 2021-06-15 오전 1:20:08

    수정 2021-06-15 오전 1:20:08

최근 일주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개당 4만달러 위로 반등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6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최저가는 4만774달러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넘은 건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넘은 건 억만장자 투자자의 언급이 큰 영향을 미쳤다.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 정례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며 “연준이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모두 베팅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콕 집어서 “원자재, 가상자산, 금을 살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부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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