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69.27 13.95 (-0.47%)
코스닥 1,001.35 0.08 (-0.01%)

사상 최고 코스피 PER 12배…밸류에이션 매력 뿜뿜 종목은?

동국제강 대한제강 세아베스틸 등 철강주 실적 우상향
SK하이닉스 LG전자도 한 자릿수 PER
흠슬라 HMM·씨젠도 포함돼
  • 등록 2021-07-07 오전 2:00:00

    수정 2021-07-07 오전 2: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실적시즌을 앞두고 6일 코스피지수가 3300선마저 뚫으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코스피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수준으로 1월 초 15배보다 밸류에이션 부담을 던 상태다. 기업들의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으로 실적모멘텀이 뒷받침되는 저평가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이 한자릿수이면서 1개월 전에 비해 순이익 추정치가 증가한 종목은 총 62개사로 집계됐다. 이중 동국제강(001230)의 향후 12개월 순이익은 1개월전대비 60.4%나 증가한 2805억원으로, 동국제강 PER은 한달 전 12.2배에서 5일 기준 7.7배로 낮아졌다.

뒤를 이어 대한제강(084010) 1292억원 (이하 1개월 전 대비 순익증가율 29.3%), 세아베스틸(001430) 1471억원(25.1%), OCI(010060) 3330억원(18.6%), 현대제철(004020) 9788억원(17.7%) 등 철강주와 화학주의 실적추정치 상향이 가팔랐다. 이들의 PER은 5~9배에 그쳤다. 철강가격이 크게 오르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전자 대표기업인 SK하이닉스(000660)LG전자(066570)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쏠쏠하다. SK하이닉스의 향후 12개월 PER은 7.23배로 한달 전보다 소폭 낮아졌다. 주가 역시 연초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LG전자(066570)의 PER은 9.2배로 한달전(8.7배)대비 소폭 올랐지만 시장 평균을 밑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의 PER은 13배로 한달전대비 소폭 낮아졌지만, 코스피 평균에 비해 다소 높다. 삼성전자의 향후 12개월 순익 추정치는 42조3386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2.8% 상향조정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유니셈(036200)은 순익 추정치가 12.2% 상향조정(446억원)되며 PER이 9.7배로 낮아졌다.

현재 한자릿수 PER을 기록 중인 업종엔 건설, 화학, 은행, 증권 등이 다수 포진해 있다. 순익 추정치가 한달 전보다 상향된 종목 중 가장 낮은 PER을 기록 중인 종목은 JB금융지주로 3.36배에 그친다. 그 외 지주사들을 제외하면 금호석유(011780)가 4.41배로 가장 낮은 수준이고, GS(078930) 역시 4.99배에 그친다.

순익 추정치가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흠슬라로 불리는 HMM(011200)씨젠(096530)이 각각 5.3배, 9.8배인 점은 눈길을 끈다. HMM과 씨젠의 향후 12개월 순익 추정치는 각각 3조3718억원, 4411억원으로 제시됐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향후 12개월 순익 추정치는 5319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5% 하향됐지만 PER은 3.5배에 그친다. 대형주 중에선 네이버(035420) 8.9배, LG(003550) 7.2배, SK텔레콤(017670) 9.3배, 삼성생명(032830) 9.9배, 기아(000270) 8배, 포스코(005490) 7배 등이 포함됐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고 수준인 증시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건 바람직한 시도”라면서도 “다만 저평가된 철강, 반도체, 해운 등은 기본적으로 경기민감주로 이익의 변동성이 커 밸류에이션이 할인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를 비롯해 몇달간 계속 저평가 상태가 지속됐지만, 그게 해소되지 못했다면 구조적인 이유가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