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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1~2022시즌 개막전이다. 지난 6일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0~2021시즌의 막을 내린 지 약 열흘만으로, 내년 8월 말 끝나는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까지 총 48개 대회로 진행한다.
김시우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34위로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했다. 2019~2020시즌부터 3회 연속 개막전에 참가해 새 시즌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PGA 투어의 새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지만, 상위권 선수는 이른바 ‘가을 휴가’에 들어간다. 이번엔 다음 주 예정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이 열려 상위권 선수의 참가가 더 뜸하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함께 강성훈(34), 노승열(30)과 교포선수 케빈 나, 더그 김, 제임스 한, 존 허(이상 미국)과 대니 리(뉴질랜드)가 출전한다. 최경주(51)는 대기 선수 3번으로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개막전을 건너 뛰고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새 시즌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임성재는 이번에도 새 시즌 첫 단추를 잘 맞춰 4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47세의 베테랑 스튜어트 싱크(미국)이 캐디로 나선 아들과 함께 우승을 합작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