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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이탈리아 대회서 은메달…시즌 종합 1위 등극

  • 등록 2021-12-19 오전 11:47:59

    수정 2021-12-19 오후 9:31:13

이상호. (사진=대한스키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배추 보이’ 이상호(26·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시즌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1~2022시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다리오 카비젤(스위스)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올 시즌 개막전 평행 대회전 금메달과 평행 회전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상호는 이날 시즌 세 번째 메달이자 두 번째 은메달을 획득했다.

6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을 3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전에서 아비드 아네르(오스트리아)를 4.92초 차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상호는 준준결승에서 다니엘레 바고자(이탈리아)를 0.33초 차로 따돌렸고 4강에서는 상대 선수 팀 마스트낙(슬로베니아)이 완주에 실패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상호는 결승에서 카비젤과 접전을 벌인 끝에 0.06초 차로 고배를 들었다. 이상호는 올 시즌 출전한 네 차례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에서 세 번이나 결승에 올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랭킹 포인트 300점을 따내 시즌 종합 1위에 자리했다. 2위는 210점의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다.

이상호의 월드컵 통산 메달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로 늘었다. 이상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결승에서는 이긴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쉬웠다”며 “올해 일정이 다 끝난 만큼 휴식을 취하고 2022년 대회부터 다시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키 종목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이상호는 월드컵에서도 2017년 3월 터키 대회 은메달로 최초의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주 러시아 대회에서 한국인 첫 FIS 월드컵 정상에 오른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상호의 다음 스노보드 월드컵 일정은 2022년 1월 8일 스위스 스쿠올에서 열리는 평행대회전 경기다. 이상호는 유럽에 머물며 다음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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