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최민수 "한때 수십억 빚, 지인이 통장 들고 떠나"

  • 등록 2022-02-17 오전 8:30:42

    수정 2022-02-17 오전 8:30:4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과거 빚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한 KBS2 ‘갓파더’에서는 강주은과 최민수가 혜림, 신민철 부부와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분에서 최민수는 식사 도중 “강주은에게 한 달 용돈으로 40만원을 받는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주은은 “사실 결혼했을 때 최민수에게 빚이 많았다”는 얘기를 꺼냈다.

신민철은 “빚이 얼마 정도였냐”며 궁금해했다. 최민수는 “지금 돈으로 생각하면 3~40억원 정도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결혼 전엔 (최민수가) 빚이 있다는 걸 몰랐다”고 했다. 최민수는 “나 역시 내가 빚이 그만큼 있는 걸 몰랐다”고 했다.

강주은은 “이 사람(최민수) 통장을 관리하던 친했던 분이 통장을 다 들고 떠나버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걸 다시 찾아야 하는데 최민수는 ‘의리는 다시 만들 수 없지만 돈은 다시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 돈에 대한 개념이 나와 다르다고 느꼈다”고 했다.

강주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이렇게 개념이 없을 수 있을까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한지) 30년 됐는데 지금도 개념이 없더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한편 강주은은 신민철에게 “결호 전 빚이 없었냐”고 물었다. 신민철이 “어렸을 때부터 저축을 잘해서 없었다”고 하자 강주은은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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