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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루이즈 4일 만에 다시 1군 엔트리 말소...사실상 퇴출 수순

  • 등록 2022-05-29 오후 12:09:02

    수정 2022-05-29 오후 12:39:06

LG 트윈스 리오 루이즈.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외국인타자 리오 루이즈(28)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2 KBO리그 삼성라이언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루이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신 이영빈을 올렸다. 퇴출을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루이즈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결정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현재 루이즈의 거취를 놓고 구단과 최종 단계 협의 중이다”며 “지금 루이즈 기량이나 경기력을 놓고 볼때 국내 선수를 엔트리에 두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6시즌 동안 315경기에 출전해 타율 .212 28홈런 109타점을 기록한 루이즈는 공격과 수비력을 겸비한 내야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 수비력은 어느정도 뒷받침됐지만 공격에서 전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27경기에서 타율 .155 1홈런 6타점에 머물렀다. OPS(장타율+출루율)도 .496에 그쳤다.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2군으로 내려보냈다가 지난 25일 1군에 다시 올렸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1군에 돌아와 3경기에 출전했지만 8타석에서 볼넷만 1개 얻었을 뿐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결국 LG는 4일 만에 루이즈를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교체를 예고했다.

LG는 차명석 단장이 새로운 외국인타자를 물색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상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도 시즌 초반이라 좋은 선수를 찾는 것이 만만치 않다. 류지현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찾는 일이 쉬운 게 아니다”면서도 “차명석 단장이 잘 살펴보고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래도 LG 입장에선 루이즈의 공백을 국내 선수들이 잘 메워주는 것이 고맙다. 베테랑 김민성이 3루를 든든히 지켜주는데다 문보경도 3루 자리에 잘 적응하고 있다. 2루에는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가 장타력을 뽐내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송찬의는 시범경기에서 너무 주목받다보니 개막 후 너무 긴장을 해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며 “2군에서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를 되찾은 뒤 복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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