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머선 129!!!"…文, 책 추천할 때마다 '들썩'

  • 등록 2022-09-26 오전 5:24:01

    수정 2022-09-26 오전 5:37:1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퇴임 후 꾸준히 책을 추천해 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9번째 추천 도서로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간여성 우주비행사를 꿈꾸고 있는 ‘켈리 제라디’의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소개했다.

(사진=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갈무리)
문 전 대통령은 “인류는 우주시대를 넘어 민간우주비행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 책은 비공학자 여성이 민간우주비행사로 탄생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통해 우주시대와 민간우주비행시대를 쉽게 알려주는 좋은 책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도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시작했는데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라며 이 책을 읽고 우주 한국의 꿈도 빠른 시일 내 실현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문 전 대통령의 추천에 해당 책을 펴낸 출판사 혜윰터는 “이게 머선 129!!!(이게 무슨 일이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헤윰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문 전 대통령 추천글을 올리며 이같이 썼다.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보통의 여성이 우주비행사가 되기까지 그의 여정을 기록한 첫 책이다. 틱톡 스타이자 4살 된 딸의 엄마이기도 한 켈리 제라디는 국제우주과학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of Astronautical Sciences, IIAS) 연구원으로 버진갤럭틱과 과학실험을 위한 탑승계약을 맺고 우주비행사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제라디는 이 과정을 자신의 틱톡에 공개하면서 우주여행을 꿈꾸는 수십만 명의 팬들에게 희망이 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SNS를 통해 ‘실크로드 세계사’, ‘한 컷 한국사’, ‘짱깨주의의 탄생’ 등 각종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자정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온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우주시대에~’를 포함해 모두 9권의 책을 추천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추천한 천현우의 ‘쇳밥일지’도 출간 첫 주와 비교해 판매량이 15.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추천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면서, 출판사와 작가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빛을 보지 못할뻔한 책이 재조명되면서, 출판사는 해당 책의 가치를 전하는 기회로 삼고 출판하는 일의 동력으로 삼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도 SNS에 ‘명견만리’ 등 책을 추천했으며, 추천 도서 판매량이 수직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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