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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KBS가 노조파업으로 인해 재방송된 `해피선데이`를 방영하며 `불법 파업`이라는 자막을 넣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이미 방송됐던 분량을 재편집해 방영했다. 제작진이 KBS본부 파업에 동참하면서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KBS는 방송 중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불법 파업으로 인해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양해 바랍니다`라는 자막을 넣어 재방송 이유를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해피선데이` 게시판에 "불법을 법원에서 판결 받은 것인지 아니면 사측이 자의적으로 내린 해석인지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절대 불법 파업이 아니다. KBS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사가 권력의 장이되는 것은 절대 용납 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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