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3파전 시청률 경합 치열

  • 등록 2010-08-15 오전 9:20:40

    수정 2010-08-15 오전 10:53:03

▲ KBS 2TV '결혼해주세요'와 SBS '이웃집 웬수', '인생은 아름다워'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주말드라마 왕좌를 놓고 지상파 3사 드라마의 시청률 경합이 치열하다. KBS 2TV '결혼해주세요'가 근소한 차이로 주말 드라마 정상을 지킨 가운데 SBS '이웃집 웬수'·'인생은 아름다워'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것.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결혼해주세요'는 22.2%의 시청률을 기록해 주말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결혼해주세요'가 정상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결혼해주세요'는 시청률이 하락한 가운데 경쟁 프로인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는 모두 상승해 1위와의 시청률 격차를 좁힌 것.

이날 '결혼해주세요'는 지난 8일 방송이 기록한 22.7%보다 0.5%포인트 시청률이 하락했다. 반면 '이웃집 웬수'는 이날 21.6%를 기록해 지난 8일 방송이 보인 21.5%보다 소폭 상승했고, '인생은 아름다워'도 이날 21.0%의 시청률로 18.8%의 지난 8일 방송보다 2.2%포인트나 시청률이 올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전우'는 14.0%의 시청률을, MBC '글로리아'는 8.6%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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