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연극무대서도 `톱스타` 티켓파워 과시

  • 등록 2010-08-16 오전 10:24:08

    수정 2010-08-16 오전 10:24:08

▲ 문근영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문근영이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연극무대에 안착했다.

문근영은 지난 6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시작한 연극 `클로져`를 통해 무대에 도전했다.

문근영이 `클로져`에서 맡은 역할은 이십 대 초반 스트립댄서 앨리스였다. 몇 년 전까지 `국민 여동생`의 깜찍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던 문근영과는 배치된 캐릭터였다.

문근영이 파격적인 역할로 연극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문근영 팬들은 물론 연극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덕분에 지난 7월 중순 1차 티켓 오픈 당시 문근영이 출연하는 회차는 2분여만에 매진됐고 지난 2일, 2차 티켓 오픈 때도 예매가 시작되자 마자 문근영이 출연하는 9회차가 모두 매진됐다.

이로 인해 `클로져` 예매 사이트에는 3차 티켓오픈의 시점을 문의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문근영의 연극을 본 관객들은 공연 후기 게시판에 "아직 초반이라 어색한 점이 눈에 띄지만 후반부 눈물 연기는 일품이다","극 중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린다","문근영의 성장과정을 눈앞에서 보는 것 같다"며 호평이 주를 이뤘다.

`클로져`의 제작사인 악어 컴퍼니 관계자는 "문근영의 스타파워를 새삼 확인했다"며 "문근영의 연기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좋아 3차 티켓 오픈도 매진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클로져`에는 문근영 외에 엄기준, 신다은, 진경, 최광일, 배성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10일까지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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