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한국판 오바마' 변신

12월 방송될 KBS 2TV '프레지던트' 주연 낙점
  • 등록 2010-08-24 오전 10:04:27

    수정 2010-08-24 오전 10:04:27

▲ 최수종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최수종이 '전쟁 영웅'에서 대통령으로 거듭난다. 최근 종영한 KBS 1TV '전우'에서 분대장으로 분한 최수종이 2TV 새 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대통령 역을 맡게 된 것.

24일 '프레지던트' 제작사에 따르면 최수종이 맡은 장일준은 '한국판 오바마' 캐릭터다. 인권변호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이념, 지역감정, 계층 간의 갈등을 없애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대통령 출사표를 던지는 배역이다.

'프레지던트'는 장일준의 경선과정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긴장감 넘치는 두뇌싸움과 가슴 짜릿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정치 드라마다. 만화 '이글'을 원작으로 한 '프레지던트'는'천추태후' 손영목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프레지던트'는 비·이나영 주연의 '도망자' 후속으로 오는 12월8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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