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무사 백동수` 18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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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전광렬-최민수가 자신들이 연모했던 여인을 눈물로 떠나 보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18회에서는 지(윤지민 분)가 자신의 딸인 황진주(윤소이 분)를 보호하다, 적장의 칼에 맞아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최민수 분)은 흑사초롱 자객들이 자신을 살해하기 위해 찾아오자 진주를 지키기 위해 온힘을 다해 맞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고 때마침 나타난 지에게 진주를 맡기지만, 두 사람은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지가 적장 장량(송경철 분)의 칼에 맞은 것.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지는 천과 함께 인적이 드문 곳에 자리를 만들고 몸을 피했다.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낀 지는 천에게 진주의 친부가 천이 아님을 이야기하고 유언과도 같은 그녀의 말에 천은 "비록 순간이었지만 자신의 심장을 다시 뛸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뒤늦게 지를 발견한 김광택(전광렬 분)은 죽음에 임박한 그녀를 안고 남은 여생을 함께 하자 전하지만, 지는 못다한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슴에 묻은 채 숨을 거뒀다. 김광택은 자신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한 지를 안고 오열했다.
한편, 이날 `무사 백동수`는 17.6%(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