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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19일 서울 한강 물빛무대에서 열린 강연 페스티벌 `청춘`에 출연해 시민들과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PD는 "MBC노조에서 시작한 파업은 콘텐츠 문제 때문에 시작한 것이다. 힘든 싸움이 되고 있지만 빨리 `무한도전`을 재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PD는 PD로서 언제 희열을 느끼냐는 질문에 "방송이 나간 뒤 반응이 좋으면 그간의 과정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시청률보다는 멤버들과 현장 분위기가 좋을 때 희열을 반 느끼고 편집이 끝났을 때에도 희열을 느낀다"고 답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1월 하하와 노홍철 대결 편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이날 강연에서 대결의 결말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김 PD는 "나도 오래돼서 궁금하다"고 답변을 피했다.
지난 8년간 `무한도전`과 함께 한 김 PD는 "`무한도전` 안에 좋은 놈, 이상한 놈, 나쁜 놈이 다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다 해볼 수 있다"며 "모든 연기자와 PD가 꿈꾸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