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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박해일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 참석했다.
이날 송강호는 고 전미선에 대해 “너무 안타깝고 슬픈 과정이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착잡함을 느꼈다”며 “영화가 슬픔을 딛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머물렀던 전라북도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전북소방본부측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오전 11시48분 현장에 도착했고 전미선은 심정지 상태였다.
한편 고인의 유작이 된 ‘나랏말싸미’는 조선 시대 세종의 임기 말 벌어진 한글 창제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전미선은 해당 작품에서 세종대왕의 아내인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