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유비벨록스, 수익 큰 인터넷은행 스마트카드 공급 확대

올해 영업익 252억원 추정…작년 171억원比 확대
"가이던스, 매출 대비 영업이익 확대 폭 커"
"인터넷은행향 공급 확대 및 실시간 알람 기능 블박 매출 때문"
"현 주가 PER 10.6배…코스닥 정보기기 평균은 14.2배"
  • 등록 2021-08-07 오전 7:00:00

    수정 2021-08-09 오전 9:17:4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국내 스마트카드와 블랙박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유비벨록스(089850)가 최근 기업설명회(NDR)를 마쳤습니다. 일부 기관은 동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익률은 큰 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유는 인터넷은행이 커지면서 이쪽으로 스마트카드 보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실시간 알람이 뜨는 블랙박스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출처=유비벨록스 홈페이지)
유진투자증권은 유비벨록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048억원, 252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0억원, 1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이 느는 데 비해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큰 것입니다.

우선 스마트카드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인터넷은행들이 본격 성장 궤도에 들어오면서 해당 고객향 공급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카드는 직접회로(IC)칩을 표면에 장착된 전자식 카드입니다. 이밖에 동사는 한국 독자 IC카드 표준제정사업인 ‘KLSC(Korea Local Smart Card) 프로젝트’ 개발사로 지난해 3월 선정된 이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한국독자규격에 맞춘 IC칩을 발급할 예정입니다. 수익성이 높은 메탈 소재를 채택하는 스마트카드 제조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블랙박스의 경우 국내 최초 실시간 커넥티드 기술을 채택한 블랙박스 제품을 출시하면서 가파르게 판매도 늘고 있습니다. 에프터마켓(B2C)에서 비포마켓(B2B)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고객에 판매되기 전에 완성차 업체와 계약을 맺고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비중도 늘고 있단 것입니다. 아시아 북미 등 30개국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BMW 글로벌 공급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비벨록스는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금융사나 통신사, 또는 병원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된 개인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3의 서비스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의미합니다. B2C 기반 종합금융플랫폼 ‘아차’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7월 초 예비 인허가를 받은 데 이어 8월 중 본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은 스마트카드의 인터넷은행향 공급이 본격 확대되고 실시간 알람 기능을 채택한 블랙박스 매출 확대 때문”이라며 “현 주가는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8.6배와 코스닥 정보기기 업종 평균 14.2배보다 낮은 10.6배 수준에 형성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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