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보름달 보며 '가을앨범 무사 발매' 빌래요" [주간OST 인터뷰]

'갯마을 차차차' OST 가창
어쿠스틱팝 '어느 햇살 좋은 날'
"밝은 OST라 의미 남달라"
"곧 가을 앨범으로 돌아올 것"
  • 등록 2021-09-19 오전 10:01:00

    수정 2021-09-19 오전 10:01: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흥 음원강자’ 케이시(Kassy)가 가을 시즌 겨냥 새 앨범 발매에 앞서 드라마 OST 가창자로 나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케이시는 신민아, 김선호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두 번째 OST ‘어느 햇살 좋은 날’ 가창을 맡았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느끼는 행복한 감정을 주제로 한 어쿠스틱 팝 스타일의 곡에 매력을 더했다. 음원 공개 이후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케이시는 ‘어느 햇살 좋은 날’을 “의미가 남다른 OST”라고 표현했다.

“OST 가창을 맡을 때마다 늘 슬픈 발라드곡을 불렀어요. 그래서 제 노래는 항상 슬픈 장면이나 가슴 아픈 장면에 나왔죠. 이번에는 처음으로 밝은 노래여서 의미가 남달랐어요. 녹음할 때도 기분 좋게 녹음했고, 드라마에서도 설레고 행복한 장면에 흘러나와서 너무 좋았죠. 많은 분이 ‘케이시, 밝은 노래도 잘 어울리네’ 하는 반응을 보내주셨으면 해요. 그렇게 된다면 음악의 폭이 넓은 가수로 인식될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요즘 같이 답답한 일상에 제 노래가 조금이나마 일상을 잊게 하는 작은 휴식처가 되었으면 합니다.”

‘갯마을 차차차’는 싱어송라이터 TETE가 작사, 작곡, 편곡을 담당한 곡이다. 케이시는 가창뿐 아니라 코러스까지 직접 맡아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케이시는 “방영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이 진행돼 드라마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녹음을 했다”며 “‘무공해 드라마이니 최대한 밝고 맑은 느낌으로 해달라’는 요청을 하셔서 녹음 내내 최대한 밝은 느낌을 살려 노래를 불렀고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기 위해 실제로 웃으면서 녹음했다”고 작업 당시를 돌아봤다.

“감상 포인트는 노래에 고스란히 담긴 ‘통통 튀는 기분 좋음’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후렴구인 ‘햇살이 너무 좋아 그래 / 괜스레 마음은 들떠 이래’ 부분에 설렘이 듬뿍 담겨 있어요. 노래 전체 내용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해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몽글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다. 햇살 좋은 날 좋은 곳에 가서 러닝 할 때 들으면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케이시가 음원 공개 후 인상 깊게 봤다는 댓글이다. 그는 “제가 노래를 부를 때 떠올렸던 장면이라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노래를 듣고 머릿속으로 무언가를 그리고 상상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케이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근황과 추석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가을 발매를 목표로 하는 새 앨범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연휴 기간에는 본가에 가서 잠시나마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름달을 보며 이번 가을 앨범이 무사히 잘 나오길 빌 예정이다. 내 사람들의 행복과 건강도 함께 기원할 것”이라고 했다.

추석 연휴 동안 플레이리스트에 넣어 감상하기 좋을 만한 노래도 추천해줬다. 케이시는 자신의 곡인 ‘가을밤 떠난 너’를 비롯해 양희은의 ‘가을 아침’, 세븐틴의 ‘아주 NICE’를 추천곡으로 꼽았다. “‘가을밤 떠난 너’는 가을 하면 딱 떠오르는 노래라 꼽아봤어요. ‘가을아침’은 들으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곡이자 부모님과 함께 듣기에도 좋은 곡이라 추천해봤고요. ‘아주 NICE’는 차 막히는 귀성길을 신나는 분위기로 바꿔줄 곡이 될 것 같아요.”

케이시는 ‘갯마을 차차차’ OST ‘어느 햇살 좋은 날’과 향후 발매될 새 앨범을 향한 관심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가을이면 늘 어김없이 돌아오는 케이시가 열심히 가을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도 여러분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러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이번 OST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드라마를 보다가 제 목소리가 흘러나오면 반가워해주세요. 늘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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