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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빈 에이치피오 대표 "건기식·반려견사료·킥보드…'프리미엄'으로 승부"

덴프스 유명한 에이치피오, 올해 '코펜하겐 레서피' 런칭
마이크로 킥보드 파트너사 인수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런칭 준비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프리미엄 가치 이어갈 것"
  • 등록 2022-01-25 오전 5:05:00

    수정 2022-01-25 오전 5:05: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업체가 킥보드 회사를 인수한 것이 아닙니다. 건기식에서 확보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에이치피오 본사에서 만난 임성빈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최근 스위스 마이크로모빌리티시스템즈의 아시아 전략적 파트너인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 지분 65%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데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임성빈 에이치피오 국내사업부문 대표
“킥보드 사업 바탕으로 키즈 프리미엄 브랜드 준비”

에이치피오는 ‘덴프스’ 브랜드로 가장 유명한 건기식 업체로 지난해 5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코펜하겐 레서피’에 이어 킥보드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혀 다른 사업 영역들로 보이지만 결국 모든 사업 영역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프리미엄’이다.

에이치피오는 덴프스를 통해 쌓아올린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반려동물 식품은 물론, 킥보드 사업에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수한 지오인포테크를 활용, 킥보드 브랜드인 마이크로를 바탕으로 의류 등을 중심으로 한 자체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단순히 마이크로 킥보드의 킥보드 사업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의 느낌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키즈 전체 용품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려면 초기에 세팅이 잘 돼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에 지오엔포테크가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피오는 지오인포테크를 중심으로 키즈 종합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 5년 뒤에는 기업공개(IPO)도 고려하고 있다.

임 대표는 “마이크로 브랜드로는 제품 확장에 한계가 있으니 이를 모두 담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연계해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코펜하겐 레서피 집중…해외시장도 확대

올해 가장 집중하는 사업 분야는 코펜하겐 레서피를 앞세운 반려동물 식품 사업이다. 임 대표는 “반려견 사료 사업은 현재는 규모가 작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면서 “현재 국내 시장에는 해외 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에이치피오가 건기식 시장의 프리미엄 가치를 내세운다면 이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고 전했다.

에이치피오는 코펜하겐 레서피를 통해 가장 먼저 강아지 사료를 출시한 뒤 이후 순차적으로 영양제는 물론 고양이 사료까지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수 개월에 거쳐 개발한 제품에 대한 체험단 모니터링을 진행했는데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제대로 잘 만들어보자고 생각하다보니 기존 계획보다 출시가 늦어지게 됐다”면서 “기존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시장에서 확장성을 높여보겠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도 이어간다. 에이치피오는 자사주 취득과 차등 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기업이다. 임 대표는 “할 수 있는 주주친화책은 긍정적으로 모두 검토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주주 친화 정책은 상장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기본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업인 건기식 부문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국내는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보니 해외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목표다.

임 대표는 “지난해 성장은 했지만 워낙 국내 건기식 시장의 경쟁이 심하다 보니 기대만큼 많은 성장을 하지는 못했다”면서 “국내에서는 덴프스 브랜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알려나가는 한편, 중국에서 하이앤고고가 성공한만큼 이를 발판으로 소득이 높은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 등의 시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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