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괌 노선 주 2회 증편 첫 운항

지난 30일 97명 승객 탑승, 부산-괌 본격 운항 재개
예약자 수 급증, 포스트 코로나 본격화 기대
  • 등록 2022-05-01 오전 8:54:27

    수정 2022-05-01 오전 8:55:2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부산이 지난 30일 부산발 괌행 BX614편을 시작으로 부산~괌 노선의 본격적인 재운항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30일 승객 97명을 태우고 운항을 재개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괌 노선을 5월부터 매주 화요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부산~괌 노선 운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220석 규모의 신형 항공기인 A321neo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으로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괌을 비롯한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괌은 신혼여행 수요가 많은 여행지로 허니문 여행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골프여행 수요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당분간 가장 선호되는 해외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5월 3일 항공편 예약자 수는 121명으로 지난 1월 평균 탑승객 수 13명에 비하면 10배가량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해외여행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부산지역 여행업계 고사를 막고자 방역당국 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지난해 11월 부산~괌 노선을 어렵게 운항 재개한 바 있다.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불과 평균 10명대의 승객을 태우고 운항을 지속하다 부득이 2월부터 단항 조치를 취해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소 주 2회는 운항을 해야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므로 그동안 주 2회 운항을 허가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증편이 되고 많은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괌에 에어부산을 이용하여 다녀오셔서 억눌렀던 해외여행의 갈증을 깔끔히 해소하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괌 입국 시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 1일 전 검사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음성 확인 증명 서약서 등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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