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복합적 안보위기 속 역량 갖춘 국가로 책임 다할 것”

나토 정상회의서 7번째로 연설…바이든은 8번째
자유·평화, 국제사회 연대에 의해 보장 강조
“북 핵 의지보다 국제사회 비핵화 의지가 더 커”
  • 등록 2022-06-30 오전 3:41:20

    수정 2022-06-30 오후 9:09:29

[마드리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한국은 복합적 안보위기에서 역량을 갖춘 국가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7번째 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6번째 연설자는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였고, 윤 대통령 다음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현지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단일 국가가 해결 못하는 복합적 안보위기에 직면했다”며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 우리의 협력 관계가 보편적 가치와 연대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실험 시도와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핵 프로그램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북한 비핵화를 이끌기 위해 나토가 일관되게 지지해온걸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무모한 핵 미사일 개발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 크다”며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의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참석국 대부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책임성을 강력히 표명하고 자국 입장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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