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수 5년새 17% 늘었네'...허혈성심장질환 보험 선보인 보험사

2019년 환자수 94만명...겨울철 발병률 높아
악사손보, 삼성화재 등 관련 보험 선보여
  • 등록 2022-11-26 오전 7:00:00

    수정 2022-11-26 오전 7:00:00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내 허혈성심장질환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이 기온이 내려가고 실내외 온도 차가 높아지면 혈관 수축으로 인해 허혈성심장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보험사에 관련 보험을 문의하는 수도 늘었다.

19일 악사(AXA)손해보험에 따르면 2015~2019년까지 지난 5년간, 국내 허혈성심장질환자 수는 17.2%가 늘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허혈성심장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19년 국내 허혈성심장질환 환자수는 94만명에 달했고 진료비도 1조 6000억원이나 됐다.

허혈성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 일부에 혈액 공급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및 돌연사 등이 포함된다.

특히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스테판 에이지월 교수가 지난 8월 개최된 2022 유럽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온이 약 10도 떨어지면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22% 증가한다.

(사진=악사손해보험)
허혈성심장질환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은 관련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악사손해보험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을 통해 허혈성심장질환 위험을 보장한다. 허혈성심장질환 진단 확정 시 1회에 한해 진단금이 지원되며 해당 질병으로 수술까지 받은 경우 허혈성심장질환 수술에 대한 추가담보 설계가 가능하다. 허혈성심장질환 진단금 및 수술비의 경우 최초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해당 질환 진단 확정 시 보험가입금액의 50%를 지급하며, 보험 갱신 또는 계약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했을 시 보험가입금액의 100%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외 특약을 통해 치료비와 진단비뿐 아니라 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3대 질환 진단 확정 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자금까지 보장된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확정 후 최초 1회에 한해 2년간 매월 계약일에 따른 보험가입금액 지급기준에 따라 생활자금을 지원하며, 갱신 후에는 보험가입금액이 지급된다.

삼성화재가 최초로 선보인 ‘355.1 유병장수’는 5년 이내 입원이나 수술 없이 통원 치료와 약물 투약으로 건강관리를 한 경증상병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병자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이내 질병 및 사고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 진단 혹은 입원 수술한 내력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보험 가입 시 암,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가 기본으로 보장된다. 특약 가입을 통해 111대 질병 수술비와 1~8종 수술비(시술포함) 및 각종 상해와 질병 간병인 사용 일당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 수술비와 상해 및 질병에 따른 입원·수술비와 골절, 화상, 깁스 치료비 등 일상 속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생활 위험까지 보장한다.

하나손해보험의 ‘무배당 하나 Up-Grade 건강보험’은 가입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등급을 나눠 보험료를 산출해 건강한 고객일수록 더욱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배당 하나 Up-Grade 건강보험은 보험 개시일 이후 발생한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를 기본적으로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질병으로 인한 후유장해에 대해 추가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 가입 시 암, 뇌혈관질환 및 부정맥, 심근병증, 허혈성심장질환 등 심혈관질환 진단비와 함께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및 질병 관련 수술비를 보장한다. 이외에도 운전자 관련 비용손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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