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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이 JTBC 금토드라마 ‘대행사’ 속 캐릭터 고아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보영은 “고아인과 다른 사회생활을 했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 제가 많이 생각났다. 얘도 이렇게 버티고 있고, 나도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고. 앞으로도 잘 버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이보영은 성공지상주의자인 VC기획 고아인 상무 역을 맡아 출연했다. 회장 딸을 이용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플랜을 시작하는 인물.
이보영은 ‘대행사’를 고아인의 성장기라고 생각을 했다며 “혼자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협업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좋은 사람, 나은 사람이 되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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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는 13% 시청률까지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이보영은 드라마의 흥행에 대한 부담을 묻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을 한다. 방송되고 일주일만 지나면 사람들도 다 잊어버린다”며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찍은 드라마들이라, 그것이 끝나가는 것에 대한 것이 아쉽긴 하다. 그것 외에는 어차피 사람들은 금방 잊기 때문에 업 됐다가 다운 되고, 그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흥행에 대한 불안감도 없다며 “긴장되는 건 있지만 흥행에 대해 불안하진 않다. 좋아해 주시는 건 대중이 몫이다. 안되면 속상하긴 한데 열심히 찍고 ‘좋아해 주시면 감사하지’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이보영. 그는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게 감사하다. 부담감은 없지만 그런 배우가 계속 되고 싶다는 욕심은 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