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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가 첫 공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웰메이드 시리즈라는 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죽음과의 데스게임도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12번의 삶과 죽음, 그 시작이 된 원작 네이버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 역시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 8천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이에 이원식, 꿀찬 작가가 직접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를 본 감상을 공개했다.
먼저 스토리를 썼던 이원식 작가는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매우 기뻤다. 작품의 설정 상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가 여러 명인 것이 다른 드라마와 다른 부분인데 실제로 이것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했다”라고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특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원작 웹툰과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바, 이원식, 꿀찬 작가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원식 작가는 “촬영 현장에 가서 서인국, 박소담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니 작품을 쓸 때 혼자 모니터 앞에 앉아 상상하던 장면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서인국 배우는 원작의 이재와 똑같이 눈 밑에 점도 있어 신기할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꿀찬 작가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원작자가 아닌 한 명의 시청자가 되어 푹 빠져 보게 됐다”며 “4화 기준으로 원작에도 나오는 배역을 맡아주신 몇몇 배우분들은 실제로 제가 작화 작업을 할 때 어느 정도 이미지를 참고했던 분들이라 정말 놀랐다. 원작을 뛰어넘은 캐릭터 묘사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찬사를 보냈다.
무엇보다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 공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원작자가 꼽은 관전 포인트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원식 작가는 “인간이 죽음을 이야기할 때는 결국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한다. 하병훈 감독님이 원작의 결말 때문에 이 작품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해주셨었다. 그런 만큼 결말 부분을 어떻게 만드셨을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웹툰은 미리보기 결제라도 되는데 드라마는 그럴 방법이 없어서 안타깝다. 미리 볼 방법 없냐”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였다.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는 오는 5일 전편 공개된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 이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