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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완 USGA 대표이사는 3일(한국시간) “이 상은 단순히 경기력뿐 아니라 골프의 이미지를 바꾸고, 골프의 성장에 기여한 사람의 여정이 남긴 영향력을 인정하는 의미”라며 우즈를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밥 존스 어워드는 USGA가 빼어난 스포츠맨십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USGA 주관 시상 가운데 최고 영예로 인정받는다.
우즈는 USGA를 통해 “존스의 이름이 새겨진 상을 받고, 또 저보다 앞서 이 상을 받은 많은 분과 함께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올해 6월 US오픈 대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즈에 앞서 아널드 파머(1971년), 잭 니클라우스(1975년), 벤 호건(1976년), 미키 라이트(2010년) 등 골프 레전드들이 이 상을 받았고,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2008년)도 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으로는 박세리가 2020년에 밥 존스 어워드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