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섹시한 이미지는 잊어주세요'
1월말 극장가에는 이색 대결이 펼쳐친다. 할리우드의 대표적 섹시 아이콘 안젤리나 졸리와 샤론 스톤이 화끈한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 뜨거운 모성애 연기 대결을 펼치는 것.
설 연휴를 사이에 두고 개봉하는 '체인질링'과 '알파독'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샤론 스톤은 각각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애끊는 모정을 연기한다.
‘체인질링’은 지난 1928년 미국 LA에서 일어났던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용서받지 못한 자'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 차례나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 감독, 음악을 담당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체인질링'은 실종된 아홉 살짜리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리스틴 콜린스의 실화를 담았다.
샤론 스톤 역시 2000년 LA에서 일어난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한 ‘알파독’에서 아들을 납치당한 엄마의 연기를 펼쳤다. 닉 카사베츠 감독의 ‘알파독’은 2000년 LA에 거주하는 제시 제임스 할리우드와 그의 친구 네 명이 니콜라스 새뮤얼 마코비치라는 열 다섯살 소년을 납치 살해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영화.
샤론 스톤은 이 영화에서 제이크(벤 포스터 분)와 잭(안톤 옐친 분)의 엄마인 올리비아로 분해 형이 동생을 납치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비극적인 엄마의 모습을 연기한다.
안젤리나 졸리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 '체인질링'은 22일 선보여지며, 샤론 스톤의 '알파독'은 29일 개봉한다.
▶ 관련기사 ◀
☞브란젤리나 커플 딸 '샤일로', 깜짝 스크린 데뷔
☞[핫! ★ 베이비②]'패션' 수리, '까칠' 로미오'…할리우드 '스타 베이비' 톱 5
☞[핫! ★ 베이비①]'축복받은 유전자'…지금은 스타 2세 열풍시대
☞'쌍둥이 출산' 안젤리나 졸리, 7억 임대 대저택서 산후조리중
☞브래드 피트,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