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조안, 뒤늦게 결별 인정···`2년 사랑 마침표`

  • 등록 2010-04-25 오후 12:42:47

    수정 2010-04-25 오후 12:44:57

▲ 박용우-조안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연예계 공식 커플' 박용우와 조안이 결국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25일 박용우 소속사 스타파크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연예계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오랜 시간 결별설에 함구해온 것과 관련해선 "남녀 사이라는 것이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는 것 아니겠냐"면서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 커플인만큼 신중하고 싶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별 이유에 대해선 "사생활인만큼 자세한 내막까진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대학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초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그해 6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다 지난 2월 미니홈피에 두 사람의 커플 사진들이 삭제되며 결별설이 불거졌고,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사생활 부분은 잘 알지 못한다"라며 즉답을 피한 바 있다.

결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 건 당사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3월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스타화보 제작보고회에 모습을 드러낸 조안은 박용우와의 결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기서는 언급을 안 하겠다.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한편, 박용우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에 출연중이며 조안은 KBS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 이어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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