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동반자 기리기 위해 왔다" 盧 1주기 추도식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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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5-23 오후 4:04:03

    수정 2010-05-23 오후 5:45:24

▲ 김제동(사진=이데일리SPN 자료사진)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같이 걸었던 동반자를 기리기 위해 모인 자리입니다."

방송인 김제동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사회를 보며 추모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김제동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노 전 대통령 서거1주기 추도식 진행을 맡았다.

김제동은 약 한시간 동안 진행된 추도식에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 시종일관 차분한 어투로 사회를 봤다.

김제동은 "지도자를 만나기는 쉬우나 높은 곳에서 내려와 낮은 곳에서 함께 발을 맞춰주는 동반자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오늘은 그 사람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자리입니다"며 "오늘 우리는 지도자, 대통령을 추도하러 온 것이 아니라 어깨를 같이하고, 같이 걸었던 동반자를 기리기 위해 모인 자리입니다"고 말해 추모객들을 울렸다.  

김제동은 지난해 노 전 대통령의 서울시청 노제 당시 사회를 보았으며 이번 추도식 사회도 본인이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도식은 5000여명의 추모객이 모인 가운데 이해찬 전 총리와 도종환 시인의 추도사로 시작됐다.

이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묘역 헌정사, 영화배우 문성근·명계남의 박석 추모글 낭독, 유족대표 인사, 시민 조문단 100명의 나비날리기 및 추모연주, 박석놓기, 유족 및 주요인사, 참배객 헌화 분양 및 상록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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