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中 안방극장 진출..`구름 위의 유혹` 女주인공 발탁

  • 등록 2010-06-21 오전 9:22:24

    수정 2010-06-21 오전 9:48:40

▲ 이태란(사진=버터플라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배우 이태란이 중국 안방극장에 진출한다.

이태란은 중국 남방TV에서 내년 초 방영 예정인 25부작 `구름 위의 유혹`에서 여자 주인공 소로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 1일부터 중국 주하이와 광저우에서 촬영 중이다.

이태란이 맡은 소로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이 드라마는 중국 광주남방방송미디어그룹 등 회사가 투자, 제작하는 작품으로 중국 최고의 연출자 류심강 감독이 연출하는 멜로물이다.

류심강 감독은 `호상호상담연애` `파이브스타호텔` `영원히 눈을 감지 못하리` `바람이 불면 구름이 움직이고 별은 움직이지 않는다` `어떡하면 당신을 구하려나 나의 사랑아` `무자` 등 많은 작품으로 중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밝고 건강한 미소가 인상적인 이태란은 훌륭한 연기로 한국에서 이미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에 출연하는 ‘구름 위의 유혹’에서도 그에 걸맞게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태란은 "훌륭한 감독님과 좋은 작품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중국 시청자들에게 한국 여인 소로의 매력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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