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재개` 고은아 "동생 미르와 더 돈독해졌다"

  • 등록 2010-08-10 오전 11:05:03

    수정 2010-08-10 오전 11:20:49

▲ 고은아(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뽀뽀사건으로 곤혹? 동생 미르와 더 돈독해졌다"
 
배우 고은아가 이 같은 말로 남동생 미르와의 변함없는 우애를 과시했다. 
 
고은아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엠넷 `텐트 인 더 시티`(Tent in the city)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당시 일로 인해 동생과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며 "서로 많이 의지하며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지난 6월30일 방송된 엠넷 `스캔들`에서 친동생 미르와 입맞춤 하는 장면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당시 많은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칠 정도로 고은아-미르 남매는 뜨거운 감자였다. 

고은아는 이와 관련 동생과 사이를 묻는 질문에 "서로 같은 일을 하면서 힘들다는 것을 잘 알기에 가장 힘이 되고 편이 돼준다"며 "같은 일을 할수록 돈독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당시 남매간의 애정에 대해 두둔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반대 의견도 못지 않았다. 세간의 관심이 쏠리면서 자칫 남매 사이가 소원해질 수도 있었던 일. 그러나 고은아는 "더 돈독해졌다"는 말로 여전한 남매간의 정을 드러냈다.

고은아는 "제가 먼저 이 일을 해왔기에 처음에는 남동생이 (저에게) 의지했다"며 "이제는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은아는 오는 17일 방송될 엠넷 `텐트 인 더 시티`를 통해 시청자 앞에 선다. 지난달 25일 폭행시비에 휘말린 뒤 첫 활동 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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