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 지성`vs`호탕 연아`…상반된 NG 대처법 화제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영상, 비하인드 에피소드 눈길
  • 등록 2010-08-12 오전 10:32:15

    수정 2010-08-12 오전 10:32:15

▲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 동영상 장면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최고의 스포츠스타, NG 대처법은 극과 극`
 
`캡틴` 박지성과 `피겨 여왕` 김연아의 상반된 실수 대처법이 화제다.

박지성과 김연아는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최근 홍보 동영상을 촬영했고 평소 경기장에서 볼 수 없던 실수를 연발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지성과 김연아는 각각 개성 있는 실수 대처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멘트를 하던 중 발음이 꼬이자 혀를 내밀거나 "에흐~" "아~" 등 탄식 섞인 반응으로 그라운드의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김연아는 호탕한 웃음으로 실수를 모면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김연아는 멘트 도중 말을 버벅대자 발을 동동 구르며 애교를 부리는 등 김연아 특유의 소녀다운 생기발랄함을 드러냈다.

동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그라운드와 은반 위에서 100% 완벽한 실력만 보여주던 두 선수의 실수 장면을 보니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NG 장면에서도 박지성과 김연아의 캐릭터를 그대로 읽을 수 있어 흥미롭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지성과 김연아의 NG 장면 등 다양한 G20 홍보대사 활동 모습은 서울 G20 정상회의 홈페이지(www.seoulsummi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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