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주간(7월30~8월5일) 골프회원권 가격통계에 따르면 초고가대 회원권인 이스트밸리는 9억9000만원에서 9억7000만원으로 한주새 2000만원이 빠지면서 2.0% 하락했다.
최근 폭우와 휴가철이 이어지면서 찬바람만 불던 골프회원권 시장은 그나마 있던 거래마저 끊긴 상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건 초고가대 회원권들이다. 매수세가 전혀 없어서 누적된 매물이 빠지질 못하고 있다. 이스트밸리는 개인과 법인 매물이 추가되면서 하락했다.
`황제회원권` 남부는 매수세가 전혀 없이 호가가 낮아졌다. 14억10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0.7% 하락했다. 용인권의 레이크사이드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저조하다. 매물이 적체되며 0.8%(6억5000만원→6억4500만원) 빠졌다.
고가대 회원권도 상황은 힘들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는 매수세에 비해 매도세가 많은 탓에 3억8000만원에서 3억7500만원으로 시세가 낮아졌다.
서울女는 1.2%(4억2000만원→4억1500만원) 내렸고, 가평의 프리스틴밸리(2억8000만원→2억7700만원)는 매물이 소진되지 못하면서 소폭 떨어졌다.
코리아 주주 회원권(1억9800만원→2억원)은 매수문의가 늘면서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