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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은 최근 20% 시청률을 넘나들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KBS2 간판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등이 파업 등의 이유로 주춤거리는 틈을 타 `가장 잘 나가는` 주말 버라이어티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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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은 게임 버라이어티에 치우친 콘셉트를 조금씩 수정하며 다시 상승세를 맞았다. 지난 2011년 1월30일 방송된 28회는 17.2%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롱런의 가능성을 보였다. 온 가족이 지켜보는 설 특집 방송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위기의 `런닝맨`이 반전 기회를 잡은 것은 50회 특집으로 태국을 다녀오면서부터다. 초등학생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런닝맨`은 태국 특집으로 한류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런닝맨`을 시청하는 해외팬들이 많다는 소식에 `런닝맨`의 주가도 반등했다.
`런닝맨` 조효진 PD는 "시청률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프로그램 만듦새를 조금이라도 완벽하게 만든다면 시청률은 당연히 따라올 것이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