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해명, 반성문 공개 "팬인 줄 몰라.. 백번 내가 잘못한 것"

  • 등록 2014-03-28 오전 9:46:26

    수정 2014-03-28 오전 9:46:26

이종석 해명. 우 이종석이 팬 선물을 외면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종석이 팬 선물을 외면해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종석은 28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네요.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 봐 무섭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종석은 “어찌 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며 “일단 내가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보니 평소 과잉보호가 있어서 나도 사실 신경이 많이 쓰였었고, 이번 홍콩 스케줄 조율 중에 약간 트러블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종석에게 선물을 전달하려고 했던) 팬분은 못 봤는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분일 줄은. 앞에 기자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종석은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고 해당 팬에게 재차 사과했다.

지난 27일 이종석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에게 선물을 전하려는 팬을 뿌리치는 듯한 모습이 복수 매체의 사진과 영상에 포착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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