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현지시간으로 미국 최대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 25일(한국시간 26일) ‘유용하게 기용할 수 있고 몸값이 합리적인 선수’ 5명 중 하나로 테임즈를 꼽았다.
MLB닷컴은 1루수 및 외야수 자원으로 맷 조이스, 브랜던 모스, 페드로 알바레스, 트레버 플루프와 함께 테임즈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국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3시즌 통산 타율 3할4푼9리, 출루율 4할5푼1리, 장타율 7할2푼1리를 기록했다. 여기에 124개의 홈런을 때렸고 2015년에는 40홈런-40도루까지 달성해 MVP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KBO리그가 메이저리그와 비교해 타자 친화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런 면을 고려하더라도 강정호와 박병호, 김현수, 이대호 등 한국인 타자들은 한국에서와 똑같은 성적을 내지는 못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MLB닷컴은 테임즈 외에도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 내야수 스티븐 드루, 켈리 존슨, 우완투수 산티아고 카시야를 블랙프라이데이에 어울리는 FA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