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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유준상·송윤아, 판도라의 상자 오픈

  • 등록 2020-08-08 오전 10:47:53

    수정 2020-08-08 오전 10:47:5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우아한 친구들’ 유준상, 송윤아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9회에서는 안궁철(유준상)과 남정해(송윤아)의 비밀, 그리고 정재훈(배수빈)과 백해숙(한다감)의 과거가 밝혀졌다. 아울러 미궁에 빠진 주강산(이태환) 살인 사건 수사는 새로운 용의자의 등장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이날 남정해와 정재훈의 관계가 어긋난 과거가 드러났다. 15년 전 정재훈이 남정해에게 청혼을 했다가 거절당했던 것. 안궁철도 모르는 두 사람의 과거사는 뜻밖의 반전을 안겼다. 백해숙이 갑작스럽게 떠날 수밖에 없던 사연도 밝혀졌다. 대학 시절 한응식(이주석) 교수와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으로 그녀를 둘러싼 루머는 일파만파 커졌고, 한교수에게 당한 끔찍한 일들은 여전히 백해숙을 괴롭히고 있었다.

안궁철은 남정해를 향한 의심의 불씨를 더욱 키웠다. 정재훈에게 어머니 기일에 대해 전해 들었다며 “너 혹시 나한테 숨기는 것 더 없니?”라고 물었다. 이어 “내가 도대체 너한테 뭔가, 요즘 들어 그런 회의감이 든다”는 고백은 백해숙의 이야기로 번지며 갈등이 고조됐다. 결국 안궁철은 요양원에 다녀온 사실까지 털어놓았고, 죽은 한교수의 아내 구영선(김희령)과 천만식(김원해)의 만남이 모두 계획된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우연의 일치”라는 말만 남기고 돌아서는 남정해의 싸늘한 표정은 의구심을 더했다. 천만식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은 안궁철은 20년 전 그날 자신이 숨긴 볼펜을 꺼내 들었다. ‘죽음보다 더 끔찍한 비밀을 간직한 채’ 떠난 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안궁철의 눈물은 먹먹했다.

한편 남정해는 정재훈을 만나 남편이 빌린 돈을 갚았다. 정재훈은 “겨우 돈 5천도 없는 놈하고 결혼하려고 나 버린 거니? 더군다나 첫사랑 때문에 와이프 몰래 친구한테 애걸복걸하며 돈이나 빌리는 그런 못난 놈 때문에?”라고 비아냥거리며 남정해를 분노케 했다. 자신의 어긋난 감정을 사랑이라고 정의하는 그에게 남정해는 “그건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며 비수를 꽂았다. 그런가 하면 안궁철은 백해숙이 청첩장을 보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친구들이 돌아가고 단둘이 남은 ‘화양연화’에서 그는 백해숙에게 이에 대해 물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남정해와 가게 안으로 걸음을 옮기는 그의 손목을 낚아채는 정재훈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주강산 살인 사건은 제3의 인물 서주원(강동호)이 용의자로 떠오르며 새 국면을 맞았다. 호스트바에서 근무하던 남정해의 환자로, 주강산과 동거까지 했을 만큼 내밀한 관계라는 점까지 밝혀지며 미스터리를 한층 짙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9회 시청률은 전국 4.4%, 수도권 5.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10회는 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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