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첫 내한 독주회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소프라노 박혜상,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클라리네티스트 김 한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섰다.
일리야 라쉬콥스키는 8세에 이르쿠츠크 실내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해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에서 메리 레벤존 교수를 사사했다.
또, 오케스트라 지휘와 작곡에 대해 열정을 보이며 도미니크 라우이츠(Rouits)와 마이클 멀렛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로맨틱 소나타(Romantic Sonata)’를 주제로 류재준의 피아노 소나타(세계 초연), 쇼팽의 원숙기에 창작된 걸작 피아노 소나타 3번, 포레의 녹턴 13번, 쇼팽의 마주르카 Op. 24를 연주한다.
낭만적 작품들이지만, 감미로운 사랑 노래나 감상적인 야상곡에 멈추지 않고 충실한 음악적 탄탄함을 보여주는 거대한 곡들이다.
공연은 오는 2월 27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3만~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