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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일본 인기 정상급 걸그룹 AKB48에게 면도기 칼날이 들어 있는 협박문을 보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일본 스포츠·연예지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11일 무직의 27세 용의자 니시모토 씨를 AKB48 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니시모토 씨는 지난 4월 AKB48 소속사에 멤버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내용과 면도기 칼날이 들어 있는 편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KB48은 2005년 데뷔, 멤버가 48명에 이르는 대형 그룹으로 A팀, K팀, B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아키하바라 전용 극장에서 매일 공연을 하며 화제를 모으다 2007년 NHK 연말 음악 축제인 '홍백가합전'에 나가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