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3-1로 앞서있던 후반 43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앞서 후반 40분 상대와 신경전으로 한 차례 경고를 받은 뒤 3분 만에 두 번째 경고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두 번째 경고는 카카에게 억울한 구석이 있었다. 다가오는 카데르 케이타를 오른팔로 가볍게 밀었는데 케이타가 얼굴을 움켜쥐며 넘어졌고 이를 확인하지 못한 주심이 카카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빼들은 것이다.
이어 "반칙을 저지르고도 경고를 피한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며 상대를 비꼬았다.
한편 이날 퇴장으로 카카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을 결장한다. 둥가 감독은 "카카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결정하지 못했다. 며칠 동안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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