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봉중근·박명환, 삼진 개수 만큼 뇌졸중 환자 돕는다

  • 등록 2010-07-03 오후 5:32:47

    수정 2010-07-03 오후 5:32:47

▲ 대한뇌졸중학회와 조인식을 가진 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3일 부터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윤병우)와 공동으로 ‘뇌졸중 삼진아웃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대표적인 뇌졸중 증상인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3대 증상들을 알림으로써 일반 국민들의 뇌졸중 증상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 본인 및 가족들의 뇌졸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LG는 3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대한뇌졸중학회와 조인식을 맺고 LG 박명환, 봉중근이 경기 중에 기록한 삼진개수 만큼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학회와 공동으로 환자를 위한 기금을 적립하는 매칭 그랜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잠실구장 내 전광판을 통한 홍보영상 방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3일 잠실구장에서 개최되는 조인식에는 대한뇌졸중학회 윤병우 회장(서울대학교 병원 신경과), 이병철 부회장(한림대학교 성심병원장), 투수 박명환, 봉중근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대한뇌졸중학회장이 시구자로, 뇌졸중을 극복하고 건강을 되찾은 개그맨 이태식씨가 시타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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