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지어스` 한관희, 성대마비 진단..가수생명 위태

  • 등록 2010-07-15 오전 11:06:00

    수정 2010-07-15 오전 11:25:50

▲ `티지어스` 보컬 한관희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그룹 티지어스(TGUS)의 보컬 한관희가 성대 마비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해우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지난 7일 한관희가 성대 마비 진단을 받았다. 기침을 자주 해서 단순 감기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 가보니 성대 마비라고 했다. 이로 인해 발성시간이 짧아지고 고음발성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의사 소견이다"고 밝혔다.

현재 한관희는 통원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 수술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티지어스는 싱글앨범 `그래도 고마워`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당분간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소속사 측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사는 "각종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 중이었는데 관희의 몸이 좋지 않아 당분간 모든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8월 말쯤부터는 싱글 발라드 곡 활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일단 건강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모든 활동을을 중단할 것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티지어스는 데뷔 2년 만에 보컬그룹에서 한관희와 박상준 2인체제로 전환해 지난 달 30일 싱글앨범 `그래도 고마워`를 발표하고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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