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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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알렉스 로드리게스(36.뉴욕 양키스)가 또 한 번 불법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4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보도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두 차례 이상 불법 도박판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단 사실 파악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로드리게스를 만나 사실 여부를 확인해볼 예정"이라며 "로드리게스가 전에도 도박 문제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어 혐의내용이 사실이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도박판에서 한 번은 판돈 지급을 둘러싸고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로드리게스의 불법 도박 문제가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ESPN은 "양키스 구단은 로드리게스가 도박사들과 어울리다가 피트 로즈처럼 야구계에서 영구 추방당하는 일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5년에도 도박 문제로 양키스 구단과 메이저리그의 경고를 받은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