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지바 롯데전 쓰리런 작렬..시즌 8호포(상보)

  • 등록 2011-08-28 오후 3:20:37

    수정 2011-08-28 오후 6:13:54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국민 타자' 이승엽(35.오릭스)이 쓰리런을 작렬시켰다.   이승엽은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에서 쓰리런을 터트렸다.

이전 두 타석에서는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 그러나 세번째 타석에선 천금같은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3-1로 앞서던 6회말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오노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오는 커터(133km)를 힘차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8호째.   지난 14일 세이부전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린 이후 9경기, 14일만에 터져 나온 홈런이었다.

이승엽에 한 방에 힘입어 오릭스가 6-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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