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두 타석에서는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 그러나 세번째 타석에선 천금같은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3-1로 앞서던 6회말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오노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오는 커터(133km)를 힘차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8호째. 지난 14일 세이부전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린 이후 9경기, 14일만에 터져 나온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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