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이어 카라도 日 AV 제물..`카리` 등장

  • 등록 2011-09-21 오전 9:15:21

    수정 2011-09-21 오전 9:16:15

▲ 걸그룹 카라를 패러디한 일본 AV 모델 `카리`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올해 초 소녀시대를 흉내 낸 성인비디오(AV)가 일본에서 출시돼 논란이 일어난 데 이어 이번에는 카라가 제물이 됐다.

지난 20일 일본에서는 카라(KARA)를 노골적으로 패러디한 `카리`(KARI)라는 제목의 성인비디오가 출시됐다.

공개된 표지 디자인을 보면 이들은 카라가 `미스터` 때 선보인 콘셉트를 똑같이 따라 했다. 또한 `이 작품은 9월20일에 받은 VIP회원에 한정된 영상입니다. 일반회원은 다운로드를 빨리 예약해야 합니다`라는 광고 문구까지 삽입됐다.

드림룸 프로덕션(DreamRoom Productions. INC.)이란 곳에서 제작한 이 비디오는 공교롭게도 저작권자로 표기된 영문 약자가 `DRP`. 마치 카라의 소속사인 DSP를 교묘히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5명의 AV 여배우들은 심지어 카라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엉덩이춤을 똑같이 따라 했다. 저작권을 고려해서인지 카라의 노래가 흘러나오지는 않지만 이들의 모습은 누가 봐도 카라다.

카라의 엉덩이춤을 추던 이들은 잠시 후 속옷만 입은 채 선정적인 몸짓을 이어간다. 곧이어 남자 5명이 등장해 이들의 엉덩이춤에 관심을 보이고 여성들을 유혹한다. 이는 과거 한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카라가 출연, 성희롱 논란이 있었던 장면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 걸그룹 카라를 패러디한 일본 AV 모델 `카리`
한류를 이끌고 있는 국내 걸그룹을 흉내 낸 성인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소녀시대를 모티브로 한 성인비디오 `미각전설`이 출시돼 국내 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의 상업성에 치가 떨린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법적 대응 해야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카라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해당 비디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일본 지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논의해 공식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라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스텝`(STEP)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약 3주간 활동한 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카라` 컴백 무대서 `슈주` 제치고 1위 ☞[포토]카라 `완벽한 섹시 여신들` ☞[포토]카라 `이제는 우리가 대세!` ☞[포토]카라 `요염한 눈빛까지` ☞[포토]카라 `섹시한 스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