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유로2012 징계수위, 내달 9일 최종 결정

  • 등록 2011-11-16 오전 9:47:53

    수정 2011-11-16 오전 9:47:53

▲ 유로2012 예선 최종전에서 몬테네그로의 미오드라그 주도비치를 가격하고 있는 웨인 루니(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잉글랜드 공격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로2012 본선 경기 출전여부가 다음 달 9일(현지시간) 최종 판가름 날 예정이다.

영국 스포츠방송 스카이 스포츠 등 영국 외신들은 유럽축구연맹(UEFA)이 다음달 9일(현지시간) UE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니용에서 징계위원회를 열고 루니의 징계수위를 최종 결정한다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루니는 지난 달 유로2012 예선 최종전에서 몬테네그로의 미오드라그 주도비치(32·스파르타크 날치크)를 아무 이유없이 가격해 UEFA로부터 본선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가 8강에 오르지 못 할 경우 루니는 유로2012 본선 무대를 아예 밟지 못할 수도 있다.

루니가 본선 리그 3경기 전체를 뛸 수 없게 되면서 타격이 커지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UEFA의 징계 이유를 서면으로 받아 보고 즉각 항소를 결정했다.

이로인해 기존의 3경기 징계보다 더 과중한 징계가 내려질수도 있지만 FA는 이같은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UEFA는 성명에서 "지난 4일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항소장을 접수했다. 다음달 9일 UE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니용에서 루니 케이스에 대한 위원회를 열고 우리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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