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 새 앨범 발표..`보코` 우혜미 스페셜 보컬

  • 등록 2012-06-26 오전 11:05:13

    수정 2012-06-26 오전 11:09:12

칵스(왼쪽)와 우혜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일렉트로 록밴드 칵스(KOXX)가 치밀해진 사운드를 무장한 채 돌아왔다.

칵스는 26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를 발매했다. 칵스의 이번 앨범은 명확한 기승전결을 보여줬던 전작들에 비해 복합적이면서도 다양한 구성이 들어갔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한글 가사의 비중도 커졌다. 모티브가 됐던 영미권 스타일의 트렌디한 음악은 유지하면서도 대중과 좀 더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한 칵스의 고민이 묻어났다.

새로운 사운드에 대한 시도 역시 잊지 않았다. 칵스는 “이번 앨범은 변화가 아닌 진화라 하고 싶다”며 “누구에게는 다소 낯선 방향, 또 다른 누구에겐 예상 가능한 방법론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가 낳은 스타 우혜미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만하다. 우혜미는 칵스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소음 속에 사라진`에 스페셜 보컬로 참여했다.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창법을 구사하는 칵스 보컬 이현송과 우혜미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2010년 6월 미니앨범 `엔터(ENTER)`로 데뷔한 칵스는 최근 KBS2 `톱밴드2`에 출연 중이다. 이들에 대한 국내 인지도는 낮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 팬을 거느리고 있다.

우혜미는 독특한 보이스와 무대 매너로 지난 5월 ’보이스 코리아‘ 톱4에 진입했다. 우혜미는우승자 손승연을 비롯한 유성은 지세희와 함께 소속사 미팅을 진행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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