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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강한 애니메이션 영화 ‘빅 히어로’의 힐링로봇 베이맥스다. 베이맥스가 극장으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생김새는 영화 ‘고스터 버스터즈’(1984)에 등장하는 유령 마시멜로맨을 닮은 것도 같다. 베이맥스가 뒤뚱뒤뚱 거리며 거대한 몸을 조심스레 움직일 때마다 극장 한 켠에선 ‘깔깔깔’ 웃음소리가 난다. 눈은 작고 몸은 뚱뚱한데 베어맥스를 한 번 알고 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로봇파탈이 따로 없다. ‘베블리’(베이맥스+러블리)의 탄생이다.
국내에선 ‘빅 히어로’로 개봉을 했지만 원제는 ‘빅 히어로6’(Big Hero 6)이다. 국내에서 ‘6’이 빠진 데에는 소소하게 재미있는 사연이 있다. 빅 히어로 6는 히로가 악에 맞서 슈퍼히어로 군단을 가리킨다. 베이맥스를 포함한 히로 군단의 멤버가 6명이다.
그런데 ‘빅 히어로6’라고 하면 관객들이 ‘빅 히어로’의 6편, 여섯 번째 시리즈로 오해할 수 있어 빠지게 됐다는 게 배급사의 설명이다.
또한 디즈니와 마블코믹스의 합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관객들은 디즈니의 감성과 마블코믹스의 액션이 어떻게 융합될지 궁금해했다. 한국 영화의 잇단 개봉에도 끄떡없이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베이맥스의 매력이 충분히 어필하고 있는 모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13일까지 관객 230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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