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유리 "둘째 임신 中..남편 덕분에 출연"

  • 등록 2015-09-27 오전 8:12:14

    수정 2015-09-27 오전 8:12:14

‘히든싱어4’ 유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쿨 멤버 유리가 ‘히든싱어4 커밍순 특집 도플싱어 가요제’로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유리는 2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 두 번째 도전자로 나선 이재훈과 임재용을 돕기 위해 등장했다. 유리는 결혼한 이후 미국에 머무르고 있었다. 방송 출연 계획이 없었으나 남편의 권유에 한국행을 결정했다. 유리는 “남편 분이 아내 노래하는 걸 보고 싶어 해서 출연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사실은 둘째 임신 중이다. 그래서 춤을 조금 조심히 해서 췄다. 어쨌든 남편이 팍팍 밀어줘서 ‘히든싱어’에 나왔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객석 가운데 앉아 있던 유리의 남편은 “(아내가 무대 위에 오른 걸) 너무 많이 보고 싶었다. (아내는) 에브리 데이, 에브리 나잇 사랑스럽다”며 말했다. 쿨의 이재훈은 “(남편이) 프로 골퍼다. 모델 활동도 한다. 유리 씨 쇼핑몰에 모델로 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도플싱어 가요제’는 무대에 설치된 2개의 히든 스테이지에 원조 가수와 모창능력자가 들어가 원조 가수 노래의 전반부를 한 소절씩 번갈아 부르다 후반부에 두 도플싱어의 얼굴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7일 방송되는 ‘도플싱어’ 2부에는 윤민수와 ’작곡가 윤민수‘ 김성욱, 이수영과 ’판매원 이수영‘ 우연수, 휘성과 ’사랑해 휘성‘ 김진호, 이승환과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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